"새로운 세상으로 떠나는 따뜻한 이야기 탐구"
영화 '업'은 주인공 칼 프레드릭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어린 시절부터 꿈이 있었는데 바로 파라다이스 폭포를 횡단하는 모험가가 되는 것입니다. 칼은 엘리와 결혼하는데 둘은 같은 꿈을 꾸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파라다이스 폭포를 가겠다는 꿈 말입니다. 그들은 처음 만난 날에 파라다이스 폭포로 떠나는 여행을 약속했고,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된 후에도 그 꿈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현실적인 문제들로 젊은 시절에는 여행을 떠나지 못합니다. 모든 일에서 은퇴한 뒤 노인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시간과 금전적인 여유가 생겨 파라다이스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그런데 엘리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칼은 혼자 남게 됩니다. 아내를 잃은 칼은 요양원에 들어가야 하는데 칼은 요양원 대신에 아내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마침내 파라다이스 폭포로의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여행 중에는 의도치 않게 귀여운 꼬마 러셀과 동물 친구들이 합류합니다. 칼은 처음에는 이 친구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 아닌 혼자서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위기에 처한 친구들을 보면서도 칼은 친구들을 버리고 파라다이스 폭포를 향해 떠나지만 계속 러셀과 친구들이 생각이 납니다.
빈집에서 엘리의 일기를 읽으면서 깨달음을 얻은 칼은 자신이 진정 원했던 것은 폭포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아내와 함께하는 여행임을 알게 됩니다. 교훈을 얻은 칼은 집을 하늘로 띄워 러셀과 케빈을 구하러 떠나게 됩니다. 러셀과 케빈을 구한 뒤 칼은 양로원으로 돌아가지만 칼은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엘리가 없어도 칼은 더 이상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진취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창작의 거장인 피터 닥터감독"
영화 "업"을 만든 피터닥터 감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감독은 픽사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환상적인 스토리텔링과 예술적 재능으로 유명한 그는 애니메이션 영화계에서 존경받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그는 픽사에 1990년에 10번째 직원으로 합류했습니다. 그는 "토이 스토리"와 "몬스터 주식회사" 같은 영화도 함께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피터 닥터가 자신의 감독적 능력을 진정으로 보여준 것은 "업"이었습니다.
2009년에 개봉된 "업"은 최우수 애니메이션 장편영화상을 포함해 2개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습니다. 피터감독의 할아버지를 주인공으로 삼은 파격적인 캐스팅과 파라다이스 폭포 여행에 관한 스토리는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개성을 만들어주고 모든 연령대의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그의 능력은 영화의 성공을 만들었습니다. 감독은 "업"으로 작품을 끝내지 않고 "인사이드 아웃"과 "소울"을 제작하여 감독의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두 영화도 어른들의 마음을 울리는 따스한 이야기와 감동적인 교훈을 선물해 줬습니다. 그는 애니메이션 대표 감독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의 선구자라고 하면 사람들이 피터닥터를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교훈에 대한 클로즈업"
"업"은 화려한 시각적인 장면들을 보여주는것 뿐만 아니라 따뜻한 교훈을 같이 전해주었습니다. 애니메이션 하면 화려한 장면들과 생생한 표현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 이 영화를 감동적인 스토리가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애니메이션 '업'은 진정한 가치과 삶의 중요함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칼의 집이 부부가 꿈에 그리던 파라다이스 폭포 위에 떠 있음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이 마지막 장면을 통해 칼이 아내와 행복한 꿈을 이루었음에 함께 기쁘고 감동을 얻게 되었습니다. 칼은 부인은 죽음으로 잃었지만 꼬마 러셀과 새로운 친구들이 생겨서 요양원에서도 외롭지 않았습니다. "업"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었고 여행하는 동안 펼쳐지는 친구들과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웃음과 눈물을 함께 선사하며 감동을 전해줍니다. 스토리를 보면 어른들이 더 공감하고 교훈을 얻게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꿈을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생각을 충분히 전달해 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다른 애니메이션들과 달리 공주와 왕자가 나오는 것이 아닌 할아버지가 나오는 것이 신선한 부분입니다. 할아버지의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가 되기까지의 모습이 5분 동안 나오는데 어른들이 이 부분을 보면서 좀 더 감정을 몰입하여 할아버지의 캐릭터에 빠져들게 합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요양원에서도 희망찬 삶을 사는 것을 보며 안도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시대를 넘어 모든 이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영화입니다.